종로구공단, 실내체육시설 단계적 재개방
종로구공단, 실내체육시설 단계적 재개방
  • 이승열
  • 승인 2020.08.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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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10일부터 실내체육시설 4개소 헬스장 무료개방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실내체육시설을 1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을 위해 8월 한 달 동안 무료 개방한다. 

개방하는 시설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동부여성문화센터의 헬스장이다.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이용 인원은 정원의 20%로 제한하고 3시간 단위로 입장한다. 

공단은 운영 재개를 앞두고 시설물과 기구를 소독하고 방역수칙에 따라 헬스기구를 재배치했다. 또, 방역물품과 전자출입명부를 비치하고 개별 시설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시설에 입장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체크와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9월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한다. 

선규경 이사장은 “앞으로 방역인력 추가 배치, 스마트 방역 게이트 도입 등 방역시스템을 강화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