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민참여형 ‘인권모니터링단’ 운영한다
노원구, 구민참여형 ‘인권모니터링단’ 운영한다
  • 우종희
  • 승인 2020.08.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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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계획부터 모니터링까지 주민 참여형 인권모니터링단 운영
31일까지 구청 감사담당관 이메일로 지원신청서 제출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실질적인 구민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해 정책의 수립·시행·평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해 노원구민의 인권실태를 조사·분석하고 4대 전략, 17개 추진과제, 62개 단위사업, 158개 세부사업을 반영한 2020~2024년 5개년 노원구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이런 기본계획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외부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인권모니터링단’은 총 30인으로 구성한다. 인권과 관련된 기관·시설·단체 관련자 및 학계 전문가, 인권활동가 등 민간전문가 10명과 인권정책에 관심이 있는 구민 20명이다. 2명의 전문가와 4명의 구민이 한 팀이 되고, 각 팀은 아동·청소년·청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취약계층의 5개 분과 중 하나를 담당한다.

주요 역할은 △노원구 인구정책에 대한 실행 모니터링 △구민 의견을 반영한 인권 정책 제안 △인권 교육 및 인권 증진 사업 참여 및 홍보 등이다.

이달 31일까지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노원구에 주소를 두거나 노원구 사업장에 근로 중인 인권에 관심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신청서 및 제출 담당자 이메일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모니터링단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1년 단위로 참여토록하고 참여자의 의사를 반영하여 해촉 또는 신규 위촉한다. 무보수명예직으로 필요한 경우 활동비 등 실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신청자의 인권 관련 활동 경력, 나이, 성별, 활동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모니터링단이 인권정책의 파수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