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효자동, 저소득 주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 지급
종로구 청운효자동, 저소득 주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 지급
  • 이승열
  • 승인 2020.08.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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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183가구에 8월 10만원, 12월 10만원 전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청운효자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상품권을 지원한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강선) 주관으로 실시하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10가구, 차상위계층 73가구 등 183가구다. 

동은 1차(8월)와 2차(12월)로 나줘 월별 10만원씩, 가구별 2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차 지급일자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단, 거동 불편 등으로 직접 방문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플래너가 집으로 방문해 전달한다. 

청운효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선 위원장은 “어려운 형편의 관내 주민,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상품권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등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계속 발굴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연일 계속되는 폭우와 폭염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때, 나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마음을 모아준 주민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