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8월 마을커뮤니티 공간 대관...가족 모임 "제격"
동작구, 8월 마을커뮤니티 공간 대관...가족 모임 "제격"
  • 김소연
  • 승인 2020.08.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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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 1개팀(5인 이내)씩 이용… 가족모임, 마을공동체 소모임, 1인 우선선발
마을활력소를 찾은 주민들이 테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을활력소를 찾은 주민들이 테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 운영 중단된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주민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함에 따라 ‘마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캉스’는 ‘마을활력소로 떠나는 프라이빗한 바캉스’의 약자로 구는 △유명 오케스트라 온라인 라이브 감상 △오픈 도서관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문화센터 △나만의 영화관 △보드게임 등 프로그램을 8월 한 달간 운영한다.  공간대관 시 마캉스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운영공간은 △보라매둥지 마을활력소(여의대방로16길 53) △사이좋은 마을활력소(동작대로27가길 19) △동작구 행복마을방(상도로30길 40) 등 3개소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대관은 오전(10시~13시), 오후(14시~17시) 각 1회 5인 이내로 1팀씩 예약 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홀수일은 공유누리사이트(https://www.eshare.go.kr), 짝수일은 전화 또는 방문예약으로 가능하며, △가족모임 △마을공동체 소모임 △1인을 우선 선발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공간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이용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관 시 사용한 물품은 사용 후 공간 운영자가 즉시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12월까지 하반기 마을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또는 1인을 대상으로 공간대관 시 △글라이더 만들기 △엘리베이터 만들기 등 아동 중심 체험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14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리마을 공구대여소 물품을 공유누리 사이트에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전화·방문으로 대여 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사이트 검색을 통해 집에서 쉽게 공구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해졌다.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는 지난해 총 1,505건을 대여하는 등 이용실적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으며, 집에 구비하기 어려운 전동드릴, 샌딩기, 컷쏘 등 80여 종의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8월 한 달 간 동작구 마을커뮤니티에서 준비한 마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 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