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림동, 저소득가구 조명 LED로 교체
중구 중림동, 저소득가구 조명 LED로 교체
  • 이승열
  • 승인 2020.08.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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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100가구 287개의 기존 조명 고효율 LED로 교체
기존 조명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 중림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노후된 기존 조명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 지원한다.

동은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최대 3개, 총 287개의 기존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앞서 동은 지난 6~7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고령자 순으로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지원 대상 100가구를 선정헀다. 순차적으로 교체를 실시해, 27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림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교체된 287개의 LED 조명을 하루 10시간 사용할 경우, 연간 5만5498kwh, 약 5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중구 동정부 사업의 하나다. 구는, 각 동에 예산편성권을 부여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동정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중림동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은 20개 사업에 10억여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표면적으론 취약계층 전기요금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업을 제안한 중림동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