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
금천구 독산동,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
  • 김소연
  • 승인 2020.08.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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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빈집프로젝트 ‘여름의 조각들: 다섯 감각의 펜’이 진행 모습.
지난 7월 빈집프로젝트 ‘여름의 조각들: 다섯 감각의 펜’이 진행 모습.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문화예술 소외지역이었던 독산동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사업인 ‘우리마을 문화통(通)장’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빈집프로젝트’  △자치구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특성화 사업 '독산여러분(장소이동형 공연)’ 등 독산동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며 독산동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역문화사업 ‘우리마을 문화통(通)장’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우리마을 문화통(通)장’의 일환으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봉제장인들이 지역주민들과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각자의 삶의 이야기도 나누는 주민 참여워크숍 ‘지그재그 봉제클럽-바늘가는데 실간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9월부터 진행되는 ‘토요 우리마을 수선실-토요 봉제방’, 10월~11월 ‘독산동 봉제장인×지역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예술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독산동 빈집프로젝트 3家를 거점으로, 주민이 공간에서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독산동 일대 비어있는 빈집을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빈집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연계해 아트테라쿨(아트+테라피+스쿨)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감각(후각, 청각, 촉각, 공감각 등)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시와 예술치유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공연을 빈집프로젝트 1~2家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자치구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기획하고 있는 ‘독산여러분’은 독산동 주민 40여명과 전문배우가 하나가 돼 독산동의 이야기를 공연에 담아내는 이동식 공연이다.

공연은 9월12일과 13일 4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은 헤드폰을 쓰고 독산동 곳곳을 걸으며 지역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공연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