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25개 분야 연내 개방… 디지털뉴딜 선도
공공데이터 25개 분야 연내 개방… 디지털뉴딜 선도
  • 이승열
  • 승인 2020.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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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금융정보, 생활환경, 재난안전 등 6개 영역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 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가중점데이터는 국민과 기업의 수요조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분야의 데이터를 말한다. 품질개선, DB구축, 오픈API 개발 등 활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정제·가공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다. 현재 부동산종합정보, 국가공간정보 등 96개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를 올 연말까지 개방한다. 새로 개방하는 국가중점데이터는 △자율주행 영역 8개 분야 △헬스케어 영역 5개 분야 △스마트시티 영역 1개 분야 △금융정보 영역 1개 분야 △생활환경 영역 4개 분야 △재난안전 영역 6개 분야 등이다.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해 자율주행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안전정보, 식의약품 유통정보 등이 개방된다.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산사태,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가뭄대응 등 재난안전 대비에 필요한 데이터를 개방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과 같은 생활환경 관련 데이터도 함께 개방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서보람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겠다”면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