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살기좋은 디지털 도시 ‘飛上’
금천구, 살기좋은 디지털 도시 ‘飛上’
  • 시정일보
  • 승인 2007.05.03 15:50
  • 댓글 0

군부대 이전·시흥뉴타운 개발 등 서남권 신흥중심도시 발전 ‘예약’

금천구는 서울시의 남 서단에 위치하고 있다. 시흥대로가 구의 중심부를 관통 1번 국도인 경수산업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연결되며 서부간선도로가 시흥대교에서 연결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고속철도 ‘광명역’이 인접하는 등 서울의 남 서부지역 교통의 요충지이다. 금천구는 '살기좋은 금천 희망의 미래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균형있는 도시개발로 미래형 선진도시 건설과 새로운 창의와 혁신을 통한 구정경쟁력 향상, 구정의 고객이자 주체인 구민 경영구정 실현을 금천 3대비전으로 한인수 구청장을 비롯 1060명의 공무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첨단 디지털 도시로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구정의 역량을 모아나가고 있다. 또한 구는 새롭게 여는 희망의 미래도시건설을 비롯 창의와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자연과 어우러지는 푸른금천 조성, 행복을 나누는 사회복지정책 실현, 신뢰를 주고받는 열린구정의 실현 등 2007년 구정운영 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희망의 미래도시 금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를 1구심과 3개 지구중심, 5개의 생활권중심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종합개발을 통해 서울 시계지역인 시흥동일대가 개발제한지구에서 해제돼 서울시 제3차 뉴타운지구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재지정됨에 따라 살기 좋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육군 도하단 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방부차관과 면담을 통해 2007년 말까지 도하단 이전 약속을 확인받았으며 향후 인접한 공군부대 이전 추진도 국방부와 유기적인 협조로 이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심지구를 시흥역 북축에서 독산동 협진로까지 확장해 독산역세권과 시흥역세권으로 잇는 한국형 랜드마크 도시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금천구는 향후 서울 서남권 신흥중심도시로 비상을 위해 시흥역과 시흥사거리, 대한전선 주변에 65층 초고층 인텔리전트빌딩과 40층 이상 아파트 단지조성, 종합행정타운 및 종합병원 등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산업단지 배후지원 시설인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비즈니스호텔 및 오피스파크를 조성, 자치경찰제를 대비해 금천경찰서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구는 상업·금융·문화·위락기능의 가산지구와 업무·근린상업기능의 시계지역지구, 복합문화와 유통기능의 독산지구의 3개 지구중심개발을 통해 권역별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개편 쇼핑과 유통, 판매, 위락기능 등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구는 살기 좋은 주거단지조성을 위해 가산, 문성, 독산, 정심, 시흥 등 5개의 생활권중심으로 나눠 구민생활을 업그레이드시켜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5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시흥3동을 포함한 시흥동 일대가 제3차 뉴타운 지구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재 지정돼 금천구 발전의 시금석이 되고 있다.
우선 시흥재정비촉진지구 동측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서측 사업지구로 인해 공간적으로 고립된 지역이 발생됐던 문제를 도로, 공원 등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동일생활권의 종합적인 개발로 경계구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19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서울디지털 산업단지에 의류매장을 형성, 패션디자인타운으로 특화하고 3단지에는 IT중심의 첨단디지털 벤처밸리로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부터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법 조항 개정과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을 건의했다. ‘수출의 다리’ 지하차도화 및 진·출입 입체교차로 3곳을 설치했으며 서부간선도로변에 접한 도로와 보행로를 확대 설치했다.
향후 구는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산업 2·3단지 지하차도 및 광명시 연결 교량건설을 시작으로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계획과 연계해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한다. 산업3단지 중심부 통과 노선을 지금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복합주거단지, 공원, 공영주차장, 광장, 지원센터 등 건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내 판매장에서 타사제품 판매 허용, 개발이익발생시 해당산업단지기반 시설에 재투자, 아파트형공장 지원시설 비율확대 등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법 조항을 지속적으로 개정 건의할 방침이다.

살기 좋은 친환경 푸른 금천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는 총 2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3동 금천폭포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1동 1마을마당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 문화가 숨 쉬는 좋은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저층형 주택 40~50동 단위로 담장 허물기, 화단 및 쉼터 조성, 골목길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과 주변의 잉여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린이공원을 정비하고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조성을 위해 관악산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하고 자투리땅과 도시구조물 벽면, 학교 공원 등에 녹화사업을 활발히 전개한다. 또 구는 구민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구민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저소득 계층 급여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자활기반을 조성하며, 저소득 전세입자 융자지원을 통한 주거 안정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복합시설인 금천실버센터를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대상 부지 매입에 들어갔다. 시흥1동에는 구립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시흥본동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독산3동에는 지역주민에게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마당을 조성해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상실되어가는 지역 공동체의식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우선 직장인과 임산부를 위해 야간진료를 실시하며 저소득층의 의료지원도 확대·실시한다.
가족보건사업으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임산부 및 영·육아 건강진단과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등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 65세 이상 주민과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방문보건사업도 실시하며 정신보건과 치매상담센터도 운영해 가정방문과 더불어 상담, 사회복귀 적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신뢰와 열린구정 실현

금천구는 신뢰를 주고받는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시흥동에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로 구 종합청사를 건립한다.
시흥4동에는 어린이집과 민원실, 주민자치센터와 문고,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 새 청사가 건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합청사는 크게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와 구민회관이 각각 매스를 가지는 구조로 설립된다. 구청사를 중앙에 두고 구의회는 좌측, 보건소는 우측, 구민회관은 앞쪽에 위치, 건물 중앙부에 4개층 높이의 공간은 ‘금천의 문’으로 서울 서남부의 관문인 금천을 상징한다.
민원편의를 위해 종합민원실이 구청사 1층에 위치하고 청사 전면에 금천광장과 Sunken광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한우물연못, 벽천, 참나무 숲, 다양한 수종의 조경수목 등 외부 조경녹지 공간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도 그린베이 설치와 구청사 옥상, 구민회관 지붕 등에도 옥상조경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구는 친절봉사로 구민만족의 행정 구현을 위해 민원처리기간 누적점수제를 운영하고 한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한다.
민원처리 종료와 동시에 민원인 핸드폰에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沈基成 기자 /sim114@sijung.co.kr
河炫辰 기자 / wjiny@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