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1동,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양천구 신월1동, ‘여성안심’ 택배함 설치
  • 정칠석
  • 승인 2020.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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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범죄 예방, 코로나19 확산도 방지 비대면 택배 수령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1동 청소년 독서실(신월1파출소 인근)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 택배함을 설치했다.

최근 택배기사를 가장해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대면 택배 수령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 및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택배를 비대면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 무인 택배함을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는 양천구내 여성 1인 가구 수 4위인 신월1동에 11번째 여성안심 택배함이 설치됐다. 여성안심 택배함은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및 설치요청 민원이 많은 지역을 비롯 연립주택가·시장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 지하철 지상 역사, 교회 등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우선 설치되며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뿐만 아니라 외부인이 집을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택배를 수령할 곳이 마땅치 않은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양천구내 여성안심 택배함은 2013년 목3동주민센터와 신월4동주민센터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 목동문화체육센터, 신월5동주민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신정4동주민센터, 신월3동주민센터,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양천나눔누리센터, 목동보건지소, 개울도서관, 신월1동 청소년 독서실(신월1파출소 인근)에 총 11개소 184칸이 설치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무인 택배함 설치로 여성 대상 범죄도 예방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