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별관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정부서울청사 별관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 이승열
  • 승인 2020.08.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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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종로구 소재) 별관에 근무하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1명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23일까지 서울청사 별관 11층, 15층, 6층을 폐쇄한다. 
11층은 외교부 직원이, 15층과 6층은 청사관리소 미화공무직 직원이 근무하던 곳이다. 

외교부 직원 A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이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연이어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화공무직 직원 B씨는 서울 강북구 거주자로, 남편이 지난 21일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22일 저녁 확진됐다.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는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추가적으로 현장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사 내 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