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어머니 봉사단체 ‘마더굿즈’, 면마스크 판매수익금 기부
성동 어머니 봉사단체 ‘마더굿즈’, 면마스크 판매수익금 기부
  • 이승열
  • 승인 2020.08.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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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면마스크, 마스크고리 등 제작 판매… 160만원 자원봉사센터에 전달
12일 열린 성동구 어머니 봉사단체 '마더굿즈'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원오 구청장(가운데)이 마더굿즈 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어머니 봉사단체 ‘마더굿즈’가 면마스크를 제작해 판매한 금액 전액을 12일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더굿즈는 역사울림성동(회장 김미경)의 어머니 모임으로,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나 서울시 생리대 바우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발생 이후인 지난 1월부터 면마스크와 마스크고리, 생리대 파우치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이어 그동안의 판매 수익금과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의 기부금 160만원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위에 보이지 않는 곳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오랜 시간 정성껏 마음을 담아 모은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