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중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서양호 중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20.08.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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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부 사업, 동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 인정
서양호 중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2020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13일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후원한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단위인 동으로의 권한 이양을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동정부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하고, 모든 공공서비스를 걸어서 10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생활SOC 구축, 동 단위 공공서비스 혁신, 분권, 주민참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79개 사무를 구에서 동으로 이관하고 동주민센터에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2020년 총 146건 88억원에 달하는 주민참여형 동정부예산을 편성했다. 

중구는 ‘주민참여형 동정부예산’을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구는 △민원, 청소, 건강, 공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상 업무서비스를 주민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1동 1공무관(환경미화원) 배치 △‘클린 코디’ 운영 △공원 내 그린화장실 조성 △주민 일자리 확대 등 동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지난 2년은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으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러나  ‘동정부를 하니 동네가 달라졌다’는 주민의 반응을 원동력 삼아 전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