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일정 축소 운영
서울시의회, 임시회 일정 축소 운영
  • 문명혜
  • 승인 2020.09.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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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 방지 앞장”
김인호 의장
김인호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당초 8월28일부터 9월1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예정했던 제297회 임시회를 대폭 수정, 운영한다.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현 상황이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는 판단에 따라 공동체와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사일정을 축소했다”면서 “시의회는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제297회 임시회 소집공고를 철회하고, 8월28일 임시회 개회식과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2일간 예정했던 시정질문을 연기했다.

다만 상임위원회는 당초 일정대로 9월2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하되, 예산결산위원회는 당초 9월10일부터 9월14일에서 9월10일부터 9월11일까지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상임위원회 운영에 있어 각 위원회별로 회의일수를 4일 내지 5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이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1개 층에서 2개 이상의 상임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되지 않도록 상임위원회간 일정을 조정해 개최키로 했다.

김인호 의장은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기관 업무보고는 최소화하고, 현장방문은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회의 일수가 대폭 줄어든 만큼 4차 추경예산안 심의와 긴급현안 안건 위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은 안건과 관련된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긴급 심의된 안건은 추후 제297회 임시회 개최 시기와 기간을 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