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코로나19 방역 철저 속 회기 돌입
마포구의회, 코로나19 방역 철저 속 회기 돌입
  • 정수희
  • 승인 2020.09.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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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본회의장 내 의장석에 설치된 투명가림막
마포구의회 본회의장 내 의장석에 설치된 투명가림막

[시정일보]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가 이달 4일부터 개회하는 제243회 임시회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걸맞은 대응방침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선다.

먼저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제하고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며, 출입자는 반드시 방문대장을 작성토록 해 기록·관리한다.

또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에 체온측정와 손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안면인식 발열체크 방역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회의장 내에는 개인별 투명가림막과 마이크 위생커버를 설치해 비말전파를 최소화한다.

각종 회의, 간담회, 행사는 축소 또는 취소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화상회의 체계를 구축해 비대면 보고체계를 수립했다. 식사도 도시락 등을 이용해 개별식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필수 근무요원을 제하고 모든 직원은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재택근무 전환 시 정부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 행정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영덕 의장은 “정부가 오는 6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데,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구민들도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