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병 완 양천구의회 의장 / “구민우선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신뢰회복”
서 병 완 양천구의회 의장 / “구민우선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신뢰회복”
  • 정칠석
  • 승인 2020.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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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열린의정 함께하는 지방자치’라는 목표아래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구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소속 의원 모두가 합심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하는 서병완 양천구의회 의장.

신임 서병완 의장(더불어민주당)은 목2·3동 출신 재선 의원으로 여수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 조직특보, 민주당 20대 총선 양천갑 황희 후보 선대본부장, 2015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 제7대 전반기 양천구의회 의회운영위원, 후반기 행정재경위원, 예결특위원장, 제8대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청소년육성회 목3동 명예회장, 바르게살기 양천구지회 자문위원,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부동산거래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목2·3동 주민자치회 상임고문, 민주평통 자문위원, 제8대 양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모든 것이 부족한 이 사람을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여러분과 그간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영광이기에 앞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란 중책을 맞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구민 행복과 양천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천리마는 하루에 천리를 가지만, 조랑말도 열흘이면 간다’는 말처럼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의회 운영방향과 소신은.

"한층 더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더욱 충실히 해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과 대안제시로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의회의 존재이유는 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건전한 동반자의 역할로 구정에 대해 잘하는 것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비점에 대해선 보완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저를 비롯한 양천구의회 18명 의원 모두는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 나겠습니다.”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중점 추진 사항은.

“무엇보다 우선 지역사회 불균형 해소와 재정건전성 확보입니다. 양천은 목동지역과 신월동지역이 심각한 동서 불균형이 구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을 첨단물류단지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건강힐링문화관과 양천중앙도서관 등이 신월동과 신정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적 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강북선, 경전철 사업이라든지, 목동아파트 재건축 등 산적한 주민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데 집행부와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의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들의 위상정립 방안이 있다면.

“구민을 대변하고 구정의 견제자로서의 의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은 물론 정례적인 의원교육과 세미나, 선진지비교시찰, 소규모 연구하는 모임 등을 적극 전개, 의원 개인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조례안 발의 시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를 활성화해 전문지식의 교류와 소통의 활성화로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반영해 SNS와 유튜브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열린 귀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정책과 사업이 구민의 편익에 모아지도록 구민들의 뜻을 받들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의원 스스로가 역량과 자질을 함양해 나갈 것입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및 당부 말씀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상호 견제와 협조를 이뤄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부분은 서로 협력하고 부당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견제와 날카로운 비판으로 구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하겠습니다. 구민 눈높이에 맞춰 정책에 빈틈이 없는지, 예산의 낭비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비판과 조정, 중재, 대안 제시 등 의회의 고유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목표는 같습니다.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간 저희 양천구의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속 동료의원들과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며 구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진정으로 구민들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양천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18명 의원 전원이 지혜와 슬기를 모아 맡은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늘 구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