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65% “2차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우선 지원”
기초단체장 65% “2차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우선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09.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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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설문조사… 72.7% “추석 전 지급해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224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5~28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먼저 2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172명 응답)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우선 지원’이 65.1%(112명), ‘전 국민 지원’이 34.9%(60명)로 나타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8월 1차 조사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전 국민 지원에 대한 지지가 각각 48.9%, 50.0%였던 것에 견줘 짧은 기간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 

취약계층 중 우선지원대상(150명 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영세사업자 지원’이 66.7%(10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위험 운영중단 시설 지원 65.3%(98명), 저소득층 지원 40.0%(60명), 기타 지원 7.3%(14명) 순이었다. 

지급시기(172명 응답)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 지급 의견이 72.7%(12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추석 이후 1개월 이내 지급이 18.0%(31명), 연말 이전 지급이 9.3%(1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