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위험 치매어르신 '한방진료'
노원구, 고위험 치매어르신 '한방진료'
  • 우종희
  • 승인 2020.09.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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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치매・우울증 선별검사로 대상자 선정
지정 한의원서 총명침 시술, 한약 처방 등 전액 지원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치매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한방 진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 한의약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만 60세 이상으로 인지기능평가,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 100명이다. 단, 중증도 이상의 치매 또는 우울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노원구 월계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정 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12~16회), 한약 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등의 한방 진료와 개별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