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협약
서울-은평,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협약
  • 문명혜
  • 승인 2020.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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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자가통신망 구축, 기존 공공와이파이 보다 빠르고 안전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기 전 협약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기 전 협약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스마트도시 은평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와 은평구가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1차로 선정된 5개 시범 자치구청장이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5개 시범자치구는 은평구, 강서구, 성동구, 도봉구, 구로구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은평구는 구민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비대면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유무선 통합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시비 33억원을 투입, 자가통신망(24km) 증설과 기존 자가망(107km)을 정비해 공공와이파이 527대 설치로 기존 공공와이파이 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6를 적용해 설치한다.

협약식에 이어 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BI 선포식도 진행했다. 까치온은 서울을 대표하는 와이파이 ‘까치’가 켜진다(On), 와이파이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고 ‘까치’가 ‘온’다, 서울을 감싸는 따뜻한 와이파이 ‘까치 온(溫)’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가통신망 확장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설치로 지역ㆍ계층간 통신 격차 해소로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통신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면서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공공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도시 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최근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스마트 딥러닝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차세대 스마트 도시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다시한번 스마트도시 은평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