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로 법원단지구간 지중화 공사 첫 삽
금천구, 독산로 법원단지구간 지중화 공사 첫 삽
  • 김소연
  • 승인 2020.09.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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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로 지중화 사업 1~2단계 구간 위치도
독산로 지중화 사업 1~2단계 구간 위치도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독산로 지중화사업이 지난 10일 법원단지구간에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1단계 법원단지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시흥1동 우체국까지 양방향 1㎞ 구간이다.

구는 총 98억원(한전·통신사 44억원, 시비 22억원, 구비 32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지하 관로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보도정비와 가로수 수종변경까지 마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독산로 지중화 사업을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 후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한전 및 각 통신사, 서울시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사전절차들을 진행, 지난 3월 한전 및 각 통신사와 지중화 공사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올해 법원단지 구간을 시작으로 독산로를 5개 구간으로 나눠 2024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양방향 1㎞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독산로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독산로가 새로운 활력이 샘솟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중화 사업과 함께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 수종도 변경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