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언택트 서비스로 구민 마음 방역 지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언택트 서비스로 구민 마음 방역 지원
  • 정수희
  • 승인 2020.09.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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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서 홈트레이닝, 인문학강의, 참여프로그램 제공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언택트 서비스 안내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언택트 서비스 안내

[시정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신체 비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비전염성 질환의 유병과 건강 약화 등으로 우울증까지 염려되는 가운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이 마음 방역의 방안으로 홈트레이닝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언택트 서비스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난 8월3일부터 2주 간격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9일 기준 37편에 대한 조회 수는 6252회에 이른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체육관 등 지역 내 체육문화사업장은 활기찬 집콕 생활을 위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수영, 헬스, 요가, 필라테스, SNPE(바른 자세 회복을 위한 자가 운동), 탁구,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새로운 종목을 제작 중이다.

또한 정보화도서관은 경희대학교 인문학 연구원과 협업해 박윤재 교수 등 15명의 전문가가 ‘코로나19 데카메론’을 주제로 강의하는 15회 분량의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오는 28일부터는 한국도서관협회 공모 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박정호 명지대 교수, 이규원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인류는 전염병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를 주제로 강의한 10회 분량의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답십리도서관은 이달 3일부터 ‘사서의 책 처방, 고민상담소’를 통해 사연을 접수받아 사서가 도서를 추천 처방하는 맞춤형 소통 콘텐츠 서비스 프로그램과 주민이 추천하는 책, 아이에게 선물하는 첫 그림책 등 주민참여 콘텐츠 사업도 병행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줌, 구루미 등)을 활용해 요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또 마스크 스트랩 제작 비대면 행사를 개최, 제작 방법을 영상으로 제공해 주민과 직원 등 총 138명이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행사에 동참해 제작 물품을 지역 내 경로당, 아동센터, 복지관 등 코로나19 취약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희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정기적·지속적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 해, 구민들이 이를 시청함으로써 몸과 마음 건강을 지키고 안정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