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숙 용산구의원, ‘버들개문화공원’ 본 취지 살려 공기 내 조성 촉구
고진숙 용산구의원, ‘버들개문화공원’ 본 취지 살려 공기 내 조성 촉구
  • 정수희
  • 승인 2020.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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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숙 용산구의원
고진숙 의원

[시정일보] 용산구의회 고진숙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버들개문화공원’을 당초 예정했던 건축기간 내 완공해 지역주민과 주변 직장인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했다.

고진숙 의원은 먼저 “버들개문화공원은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 기부채납된 근린공원으로, 2016년 서울시 고시로 도시계획시설(공원)로 변경 결정돼 지난해 6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버들개문화공원으로 변경했으며, 10월에는 실시계획인가도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 취지는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고, 주요 결정 내용은 기반시설 중 도로와 조경시설, 휴양시설은 늘리고, 운동시설과 관리시설은 폐지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그런데 지난해 8월 국제빌딩4구역 정비사업조합이 제안한 ‘문화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치’ 관련 정비계획변경(안)은 주차장 이용객들로 인한 교통체증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 속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중에 있는데, 올해 5월 구청과 조합 간 ‘지하공영주차장 설치를 위한 협약’이 진행됐으며, 협약서에는 협약체결 즉시 주차장을 착공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지적한 뒤, “협약서대로라면 서울시 심의도 전에 지하공영주차장 착공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에 대한 시의 사전조사 및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원이 본래의 취지대로 원만히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