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協, 황명선 신임 대표회장 선출
시장군수구청장協, 황명선 신임 대표회장 선출
  • 이승열
  • 승인 2020.09.16 09:50
  • 댓글 0

15일 민선7기 3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2022년 6월까지 2년임기 수행
황명선 대표회장
황명선 대표회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5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민선7기 제3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황명선 논산시장을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황 대표회장의 임기는 2022년 6월 말까지 2년간이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이 자치분권국가로 이행되고 있는 이 시기에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시군구 지방정부의 위상강화에 역점을 두고, 시군구 중심의 2단계 재정분권 추진, 복지대타협, 지방소멸위기 대응,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등 기초지방정부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명선 회장은 논산 출신으로, 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6대 서울시의회 의원(비례대표), 민선 5~7기 논산시장(3선)을 지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회장단은 염태영 전 대표회장(수원시장)을 비롯한 전임 공동회장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협의회 현황과 전년도 주요 추진성과에 대한 보고, 3차년도 주요 현안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또, 3차년도 전국협의회 운영을 위한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부서의 설치 등 심의 안건이 원안 의결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회원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상의 법적 협의체다.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해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