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 환경미화 종사자와 간담회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 환경미화 종사자와 간담회
  • 우종희
  • 승인 2020.09.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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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의 애로사항 청취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7일,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유기훈)와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7일,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유기훈)와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시정일보]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7일,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유기훈)와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진식 의장과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을 비롯해 행정기획위원회 김기순, 이성민, 이영숙 의원과 복지건설위원회 이경숙, 이길연, 조미애 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구청 자원순환과 관계 공무원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 3개 업체(경일종합개발, 경원환경개발, 백승기업) 책임자 및 현장근로자, 서울시청 노동조합 도봉지부장,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간담회가 이뤄졌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간담회는 배덕신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의 사회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의 애로사항 청취,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내용으로는 노원 소각장 반입시간 연장, 100리터 종량제와 50리터 마대 봉투 문제, 재활용품 선별작업, 소각장 반입금지 품목, 임금격차 문제 등이 논의됐으며, 이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구청 소관부서의 답변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환경미화 업무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인력배치 등에 힘써달라고 주문했으며, 임금격차 해소 문제는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토해 본 후 내년도 예산심의시 적정성 등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환경미화 업무 특성상 근무환경이 열악한 게 현실이다. 노원 소각장 시간연장 문제, 분리수거 주민 홍보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 해소되길 바라며, 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은 “비회기중임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여러 위원님들과 환경미화 업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100리터 종량제 봉투 중단 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