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구의회의장協, 조영훈 신임 회장 선출
전국시군구의회의장協, 조영훈 신임 회장 선출
  • 이승열
  • 승인 2020.09.18 15:47
  • 댓글 0

2년간 8대의회 후반기 회장 역임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영훈 의장은 16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15개 시·도 대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전폭적인 성원 속에 추대돼 제8대 후반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조영훈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전국 226개 기초의회와 2926명의 기초의원을 대표해 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조 회장은 4선 의원으로 제8대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당선에 이어 이번에 전국 협의회 회장까지 맡게 됐다. 특히 서울 중구의회가 배출한 최초의 전국 협의회장이다.

한편 이날 수석부회장에는 강원도 삼척시의회 이정훈 의장, 감사에는 경기도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경상남도 사천시의회 이삼수 의장이 선출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간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의정 교류를 통해 공통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영훈 회장은 “뛰어나고 유능한 동료 의원들 가운데 저를 협의회장으로 추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광역의회에만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기초의회에도 전부개정안이 적용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실질적인 권한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각 시도 대표 회장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