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 발주 공사현장 안전점검
종로구, 구 발주 공사현장 안전점검
  • 이승열
  • 승인 2020.09.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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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과 연계해 코로나19 예방조치 실태 등 점검
관내 공사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살피는 ‘관내 발주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공사현장 안전점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과 연계해서 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정책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안전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사장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구는 자체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취득했다. 전국 지자체 중 종로구가 유일하다.

이번 안전점검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다. 대상은 구가 발주한 총 72개 건설공사현장이다. 

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관련해 △위험성평가 운영(건설공사 작업공종별 위험요인 관리) △협의체회의 시행(재해예방대책 강구 및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활동과 현장관리 제반사항을 점검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및 의무세정 △출근시간 체온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직원 비상연락망 구축 △식당 분산 이용 여부 등 조치 실태 전반을 살펴본다.

아울러 구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추석맞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CCTV 및 방범기기, 신호등 작동상태 △스쿨존 도색 상태 △보호구역 주변 상습 주정차 상황 △보행자 안전펜스 또는 볼라드 설치필요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각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소관부서에 통보해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종로를 구현할 것”이라며 “관내 공사장,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어린이 및 주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