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빈집 터 활용해 생활SOC 도시텃밭 조성
동대문구, 빈집 터 활용해 생활SOC 도시텃밭 조성
  • 정수희
  • 승인 2020.09.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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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답십리동 공가에 조성된 도시텃밭에 직접 작물을 파종하고 물을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답십리동 공가에 조성된 도시텃밭에 직접 작물을 파종하고 물을 주고 있다.

[시정일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8일 답십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및 위원 20여명과 함께, 답십리동 빈집 터를 활용해 생활SOC로 조성한 도시텃밭을 찾아 직접 무, 상추, 시금치 등을 파종했다.

생활SOC란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공간 조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생활 편익증진시설을 일컫는다.

해당 도시텃밭은 답십리동 323-9번지에 위치한 대지면적 76㎡의 부지로, 빈집으로 방치돼 있던 곳을 지난해 9월 SH공사가 매입해 구와 공사 및 사용 계약을 맺고 시에서 철거비와 텃밭조성비를 지원받아 지난 7월10일부터 9월17일까지 약 70일간 빈집 철거 및 텃밭 공사를 진행해 도시텃밭으로 변신하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폐허가 된 빈집을 방치하기보다는 주민 편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도시텃밭을 조성하게 됐다”며, “원하는 작물도 심고 오며가며 물도 주는 등 도시텃밭이 우리 지역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