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지하철ㆍ가판대 광고 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지하철ㆍ가판대 광고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0.09.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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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까지 희망광고 단체공모, 코로나로 힘든 청년기업 등 활로지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지하철, 가판대 등 희망광고를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희망단체를 공모후 선정,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2회 단체공모는 9월17일부터 10월1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접수해 10월 말 최종 선정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ㆍ단체나 전통시장ㆍ장애인기업ㆍ여성기업ㆍ협동조합ㆍ사회적기업ㆍ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선정됐던 단체나 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ㆍ나눔ㆍ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ㆍ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ㆍ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ㆍ인쇄ㆍ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작년부터는 디자인 제작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이 참여해 보다 수준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다.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가 나오면 우대한다.

청년스타트업 대표자 연령은 금년말 기준 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다.

선정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광고가 진행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이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이다.

시는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여건을 감안해 예년 20개 대비 3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