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후위기 대응 지역전략 필요”
“코로나, 기후위기 대응 지역전략 필요”
  • 문명혜
  • 승인 2020.09.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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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연 의원, ‘서대문구 기후위기 대응본부’ 설치 제안

차승연 의원
차승연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차승연 의원(더민주당, 남가좌1ㆍ2동, 북가좌1ㆍ2동)이 요즘 같은 코로나,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상황에선 지역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차승연 의원은 21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차승연 의원은 “요즘 전 세계에선 코로나19, 긴 장마, 화염, 미세먼지, 바다의 쓰레기 섬 등 기후의 이상징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심각하게 돌아봐야 할 때가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대문구도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구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우선적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대문구 기후위기 대응본부’ 설치를 제안했다.

차 의원은 “이를 위해 주민공감대 형성과 추진주체 마련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만들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모임 활성화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특히 구의회가 가장 먼저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구의회 청사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구의회에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자신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대문구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제출해 구의회가 뒷받침 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