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자출입명부 도입하고 재택근무 확대해야 / 전영준 종로구의원 5분발언
구청 전자출입명부 도입하고 재택근무 확대해야 / 전영준 종로구의원 5분발언
  • 이승열
  • 승인 2020.09.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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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 전영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청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직원 재택근무 확대를 제안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전영준 의원은 “현재 종로구는 방문자들이 청사를 출입할 때 체온을 재고 각 부서에 방문자 관리대장을 비치해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방문자가 출입기록을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 시 구청 방문자들에게 검사통보를 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기록을 수합해 다시 전산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 의원은 “구청사 방문자 명단을 정확히 확보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고, 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 대해서는 청사출입 시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기록이 4주간 보관되는 ‘안심콜 청사출입 관리시스템’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전 의원은 “현재 종로구 재택근무지침에서는 재택근무 대상을 임산부,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 긴급한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대다수 직원들은 출퇴근 시 감염병에 상시 노출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라도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의 재택근무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에 지친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한 구청장의 통큰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한편 전 의원은 코로나19 대책 관련 발언에 앞서 “지난 8월 말 기준 종로구 인구가 15만명이 붕괴돼 14만9900여명이라고 한다”면서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