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외 일반기사에도 관심을
행정 외 일반기사에도 관심을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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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형 근 트레블마스터 대표

시정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9주년이니 사람으로 치면 완전한 성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은 성인이 되면 여러 가지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또 성인으로서의 권리도 생깁니다. 신문 또한 오래될수록 대우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시정신문이 지금까지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정신문의 노력과 함께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즉 시정신문이 19년 동안 값진 기사로 독자들에게 보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객관적인 기사를 바탕으로 언론의 정도를 걸어가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시정신문의 경우 매체의 특성 때문이겠지만 시정 외에 다른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일반 독자들은 많은 관심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정’을 다루는 전문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하지요. 하지만 시정을 보도하는 것이라고 해도 흥미를 갖도록 한다면 일반 독자들도 시정신문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학자로 유명한 마샬 맥루한이라는 사람은 ‘미디어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메시지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시정신문은 오랫동안 ‘시정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위기도 있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여행 분야에서 사업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더구나 예기치 않게 생기는 위기가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때문에 생긴 고통을 포기하면 그것은 고통 자체로 남아 더욱 힘들어지지만 고통을 이기면 발전할 수 있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것 또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시정신문 앞에 어떤 어려움이 생길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정론의 정도를 걸어왔듯이 어려움을 딛고 올해, 내년, 그리고 그 후에도 시정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하게 해서 독자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리며 큰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