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도봉구의원 / 코로나 쓰레기대란 ‘분리수거’ 강화해야
이영숙 도봉구의원 / 코로나 쓰레기대란 ‘분리수거’ 강화해야
  • 우종희
  • 승인 2020.09.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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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의원
이영숙 의원

 

[시정일보]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은 지난 18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영숙 의원은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생활방역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으로 산업 전반이 고통과 피해를 받고 있지만 택배산업과 배달업은 크게 증가했다”면서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택배물량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고 온라인을 이용한 배달음식 주문은 전년대비 74%가 증가했다고 한다” 밝혔다.

또한 “포장재 사용이 필수적인 소비가 증가하다보니 폐기물 역시 크게 늘어나면서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약 16% 증가했고, 생활폐기물은 9.4%, 박스 등 종이류는 24%나 증가했다” 이야기 했다.

이 의원은 “도봉구도 반입불가폐기물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나 증가했다”하며 “이는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혼합쓰레기나 무단투기 된 쓰레기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에 따른 환경미화원 인력 보강, 시민의식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 집행부는 좀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쓰레기 대란 발생 시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둬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쓰레기 폐기물 정책은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말하며 “마을사업이나 주민자치 사업등에 쓰레기 저감 방안에 대한 주민아이디어 공모 시행과 낙후된 재활용센터를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로 재탄생시킬 것” 두가지를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