特化된 매체로 앞서 나가길
特化된 매체로 앞서 나가길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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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남 전 성동구의회 의장
먼저 창간 19주년을 맞은 시정신문에 축하를 보낸다. 시정신문은 지난 4년 동안 지방의원으로서, 그리고 2년간의 지방의회의 장으로 봉사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도움을 줬다.
시정신문은 지방화, 다양화 시대가 전개되면서 행정전문지로써 매체의 역할과 책임감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중앙에 비교해 절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야 하고, 보도에 있어 ‘특별함’을 선보여야 한다. 일반 대중매체가 하지 않는 나름의 영역을 개척할 필요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자들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야 하고, 더 나은 편집기술과 체계의 발전이 요구된다. 또 이를 적절하게 지휘하고 조절할 수 있는 ‘뛰어난’ 편집책임자도 필요하다. 이런 조건들이 어우러질 때 시정신문은 현재의 위치에서 한 단계 높게 도약하는 매체가 되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21세기를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말한다. 경쟁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적자생존이 원칙이다. 변화에 성공했을 때는 그 존재가 이어지지만, 실패했을 때는 도태되고 만다. 자신이 강해지지 않으면 남에게 잡아먹히는 게 운명이다. 시정신문의 발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