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 순 강원도의회 의장
이 기 순 강원도의회 의장
  • 시정일보
  • 승인 2007.05.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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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다양한 목소리 전국에 전파”


시정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코 짧지 아니한 19년의 연륜은,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깨어있는 언론으로서, 지방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왔으며,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애써 왔습니다.
이제 지방의회가 부활되고 새로이 지방자치의 틀을 갖춘지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의기구를 통한 주민참여의 기회를 확대했으며,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행정을 펼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지방자치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시정신문은 자치역량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공기(公器)이며 주민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를 올바로 정착시키고 지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바로 지방행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기능이 아주 중요합니다. 시정신문 스스가 지방자치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건전한 여론형성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시정신문이,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지방의 가치와 논리를 대변하면서 지방자치의 발전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여느 중앙언론과는 달리 지방자치 문제에 훨씬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가 뽑은 지방의원이 어떠한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 고장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정신문이, 지방자치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2014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이 목전에 와 있습니다. 오는 7월4일 위대한 승리의 함성이 만방에 울려 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