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동구지부와 ‘2020년도 공무원 노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은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인 강동구청장과 노조지부장 인사말, 단체협약식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동구와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은 2016년 최초 체결 후 세 번째다.

체결식을 통해 이뤄진 단체협약서는 총 14개장, 본문 116개조 부칙 8개조로 구성됐으며 주요 합의사항은 △공무원노조 조합활동 보장, △대민업무수행 직원의 안전확보와 사후대책 수립, △업무환경 개선 △사무실 과밀화 해소 △휴게실 설치 등 근로조건과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규정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 강동구청과 공무원노조는 행복한 조직, 행복한 강동을 만들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자세로 강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상호간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단체협약이 체결된 만큼,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호민 강동구지부장은 “코로나19로 2020년 단체교섭이 늦어졌으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협약서를 잘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