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6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
성동구, ‘6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20.10.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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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지역맞춤형 일자리, 소셜벤처 허브, 미래일자리주식회사 등 높은 평가
지난 2017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개소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일자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달 29일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최초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지자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구는 민선7기 구정 최우선 과제로 2022년까지 3만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왕십리도선동 패션·봉제사업, 용답동 중고자동차매매시장, 성수동 수제화 등 지역의 특성에 맞춘 지역주도형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소셜벤처 허브, 어르신에게 제2의 삶을 찾아 주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등 혁신적인 지역 일자리 사업들이 타 자치구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용적률 완화, 취득세·재산세 감면 및 중소기업 시장 판로개척 등 기업 유치·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주변 시세의 70~80%의 임대료로 입주 가능한 성동안심상가를 유치했다. 

소셜벤처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도 힘을 실었다. 2014년부터 성수동 지역에 자생적으로 모여든 소셜벤처 기업들의 잠재력과 성장동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셜벤처 창업·협업 공간을 구축하고, 엑스포 행사를 개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9년 한해 동안 직접일자리 4308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일자리 연계 104개, 고용서비스 1595개, 민간부문 기업 유치·신설 및 확장분야 1431개 등 총 803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목표인 7300개 대비 110%를 달성한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6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성동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땀 흘려 일할 기회가 있는 성동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