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문 환 광진구의회 부의장 / 올바른 정책은 ‘소통과 현장’에서…생활정치 매진
안 문 환 광진구의회 부의장 / 올바른 정책은 ‘소통과 현장’에서…생활정치 매진
  • 정응호·이윤수 기자
  • 승인 2020.10.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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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문 환 광진구의회 부의장
안 문 환 광진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할 때 안문환을 쓰세요 여러분에게 우산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광진구의회 안문환 부의장은 주민의 변함없는 지지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6대 전반기 행감위원장 및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7대 전반기 부의장, 8대 후반기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이번엔 부의장이 됐다.

올바른 정책은 “소통과 현장”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구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은 생활정치를 펼쳐 구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연륜과 경험을 믿어 준 주민과의 신의를 지키고자 오늘도 지역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부르기 전 찾아가는 열정과 할 말은 하는 뚝심으로 유명한 안문환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소회는 무엇인지.

“6대부터 구민과 함께 해온 지난 10년의 시간동안 주민들이 주신 많은 일들을 해결하고자 땀 흘려 왔다. ‘중곡나누미’라는 봉사단체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했고, 반지하에 살며 힘들었던 저의 과거를 되새기며 아무도 소외되는 이 없게 지역주민의 울타리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광진구의회의 8대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집행부에는 우리 구 현안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구의원 모두가 구민복리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켰던 그 뚝심으로 의원 간·집행부와·구민과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해나가 소통과 공감의 의정생활로 지역구인 중곡동의 일꾼에서 더 나아가 광진구의 확실한 일꾼이 되겠다.”

-지역현안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은.

“지난 10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지역발전·복지·안전·보육·환경·치안 등 어느 분야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자 노력해 왔다.

재난에 취약한 곳에 살고 있는 분들이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행정사무감사 시 늘 제일 먼저 노후되고 손상된 하수관로를 점검했고, 수방장비도 집행부 직원 누구나 직접 다룰 수 있도록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곡동 지역의 발전도 챙겼다. 수차례의 주민간담회와 설명회 자리에서 주민편의 시설이 입주되도록 요구하며, 무상 이용 등의 혜택도 챙겨다. 그 결과 의료행정타운 안에는 공연장, 키즈카페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민복지와 편의기능까지 갖춰 중곡 지역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분들, 미래의 자산인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편안히 지내고,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가치 높이기에 최선을 다해 할 일을 제대로 챙기는 구의원이고 싶다.”

-임기 중 관심을 갖고 추진할 정책은.

“수많은 지역의 현안 중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된 계층 지원, 재난관리 예방 등 구민의 뜻을 정확히 알아서 챙기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그간 의정활동이 의료복합단지의 조성에 힘쓰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남은 기간은 조성 후의 활용방안을 고민하며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중곡동 일대가 동부 서울의 특화전략 거점지역으로 육성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중곡동과 광진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의회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시도일수록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정책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도 필요하며, 의회와 구민과의 소통 또한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새롭게 펼쳐갈 모든 의정활동에 저를 비롯한 광진구의회는 소통과 공감의 온도를 높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구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평소 의정활동에 임하는 나름의 철학이 있다.

농촌에 가서는 논두렁에 덜썩 앉아 농부와 막걸리를 한 잔 할 줄 알아야 하고, 공사현장에 가서는 함께 먼지를 맞으며 눈을 마주쳐야한다.

그래야 그 분들의 땀내나는 삶을 귀담아 들을 수 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나 공무원, 정치인 등은 각자 종사하는 분야만 다를 뿐이지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차이의 벽이 없어야 진정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턱을 낮춘 격 없는 소통으로 어렵고 도움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고 싶다. 필요할 때 찾아주세요 구민 여러분의 우산이 되겠습니다.”

정응호 기자·이윤수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