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최종배 부의장,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계획 철회 촉구
서초구의회 최종배 부의장,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계획 철회 촉구
  • 김소연
  • 승인 2020.10.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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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시 "서초구 초등학교 인접지역에 위치"
서초구의회 최종배 부의장.
서초구의회 최종배 부의장.

[시정일보] 서초구의회 최종배 부의장은 지난 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과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위치 선정’에 관해 5분 발언을 했다.

최종배 부의장은 “과천시는 제3기 신도시 개발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과천시하수종말처리장을 서초구의 인구밀집지역 인근으로 이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2017년 초 과천주암뉴스테이 하수처리장 설립 문제가 대두됐을 당시 언론에서는 과천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로 기존 하수처리장을 확장해 증설하기로 했고, 2019년 9월25일 환경부에서도 기존 시설 용지에 증설하는 것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부의장은 “그러나 과천시는 3300세대, 약 1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밀집지역인 서초구와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이 자리한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 하수종말처리장의 신설 내지는 이전을 계획해 LH와 함께 지구계획신청 공문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의장은 “과천시 하수종말처리장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확장해 증설하기로 이미 결정된 사항인데 이를 변경하고자 하는 지구계획안은 비상식적이고 위법한 계획안으로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배 부의장은 “국토교통부 및 LH는 해당 위치에 과천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및 기존 하수처리장의 확장, 증설 계획을 그대로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TFT를 구성해 국토부와 환경부, 서울시와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