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17일 실시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17일 실시
  • 이승열
  • 승인 2020.10.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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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133개 시험장… 기술계고졸 9급,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시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17일 전국 17개 시‧도 133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등도 함께 실시된다.

올해 지방공무원 7급은 총 565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에는 3만939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69.73 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581명 선발, 4만869명 지원으로 기록한 70.34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수험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치러진다. 시험실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대폭 줄였고, 특히 16인 이하 시험실이 전체 시험실의 50.1%를 차지한다. 

또, 시험시행 전후에 시험실과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당국과 협의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시험 최대규모였던 지방직 9급 공채시험에서의 방역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체계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라면서 “모든 응시자들은 마크스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