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안심방역 게이트’
종로구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안심방역 게이트’
  • 이승열
  • 승인 2020.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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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자동 발열체크, 친환경 소독 기능 갖춰… 19일부터 실내문화체육시설 단계적 재개관
종로구공단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안심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다.
종로구공단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안심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비접촉 자동 발열체크·방역시스템인 ‘안심방역 게이트’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심방역 게이트’는 건물에 들어서는 사람들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QR코드로 체크인한 후 게이트를 지나가는 동안 살균하는 설비이다. 

비접촉 얼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입장을 자동 통제한다. 체온 측정 최대 오차범위는 ±0.5˚C이다.

발열체크 후 게이트를 지나가는 동안 게이트에 설치된 적외선 살균램프와 OH 라디칼 살균장치로 살균소독을 한다. OH 라디칼은 독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산화력이 뛰어난 친환경 천연 살균물질이다. 

공단은 안심방역게이트 도입으로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동시스템을 통한 출입통제 절차의 간소화로 이용고객의 편의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라 19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한다.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동부여성문화센터이며, 헬스·음악·미술 등 전파 위험도가 낮은 강좌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입장인원은 이용자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최대 50% 수준으로 제한한다. 19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1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