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3일 꼬마 농부들과 추수행사
강동구, 23일 꼬마 농부들과 추수행사
  • 이윤수
  • 승인 2020.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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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 ‘가을걷이’
작년 10월8일 강동구 가을걷이 행사에서 초등학생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작년 10월8일 강동구 가을걷이 행사에서 초등학생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일자산 도시농업공원(둔촌동 565)에 조성된 다랭이 논에서 전통 방식의 ‘가을걷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생태논학교를 수강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논학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이론 수업과 개별 실습이 진행됐는데, 마지막 시간만큼은 한자리에 모여 벼 수확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안전교육 후 진행되는 추수행사에서는 낫을 이용한 벼 베기, 탈곡, 도정 등을 통해 수확한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주식인 쌀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전통 농기구 체험과 떡메치기, 새참 나눔을 통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도 맛볼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긴 코로나19, 장마와 태풍을 이겨낸 벼를 수확하며 우리가 먹는 쌀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