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혁)는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내년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는 11월 정례회 시작에 앞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 총합 59조원 예산안을 예결특위 위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예산심사기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15일 특강엔 전 국회 예산정책처장으로 근무한 주영진 교수가 예산 일반이론, 예산안 자료 검토ㆍ분석 방법, 예산 삭감 및 증액 판단 기준 등에 대해 타 시도의 사례와 연계해 강의를 진행, 예결특위 위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송재혁 예결위원장(더민주당ㆍ노원6)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결과가 예결특위로 회부되는 12월 초부터 예산안의 법정의결 시한인 12월16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는데, 방대한 내용을 짧은 기간 동안 심사하기엔 시간이 절대 부족해 예산안 검토에 앞서 선행되는 시간을 절약해 최대한 효과적으로 심사하자는 취지에서 예산심사기법이 포함된 이번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세금이 단 한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해 재정감시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