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카페·제과점도 '서초형 안심식당' 지정
서초구, 카페·제과점도 '서초형 안심식당' 지정
  • 김소연
  • 승인 2020.10.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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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통한 지정요건 강화로 인증장벽 높여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방역물품 지원
구청 홈페이지, 네이버 등에서 안심식당 지정 현황 확인 가능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감염병으로부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 뿐만 아니라 카페·제과점 등도 '서초형 안심식당'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안심식당’ 지정대상은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이며, 지정요건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이다.

이에 구는 기존 지정요건 외에 업종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추가했다.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따른 음식점 방역수칙 변동과 별도로 방역수칙을 추가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초형 안심식당’ 지정요건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필수과제에 추가적으로 △출입자 명부관리 △종사자 발열 등 증상확인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실시 △식사공간 휴지통 비치 △방역체계구축 △위생적인 포장 관리 △시식코너 축소운영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구는 인증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식품위생에 학식과 전문성이 있는 위원들로 구성한 ‘서리풀 안심식당 선정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주로부터 ‘안심식당’ 지정 신청을 받은 후 확인점검 결과, 지정요건 충족업소는 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을 확정하고, 인증스티커 교부 및 비접촉식 체온계, 종사자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지원해 방역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안심식당 지정업소를 구청 홈페이지와 네이버, 티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걱정 없이 식당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방역준수 모범업소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두가 편히 마스크를 벗는 그날까지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