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민 규 동작구의회 부의장 / 복지사각지대 해소ㆍ지역경제 활성화 ‘의정 포커스’
최 민 규 동작구의회 부의장 / 복지사각지대 해소ㆍ지역경제 활성화 ‘의정 포커스’
  • 김소연
  • 승인 2020.10.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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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민 규 동작구의회 부의장
최 민 규 동작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김소연 기자] 동작구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은 맡은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신대방1·2동)은 제5대부터 7대, 8대 의회에 입성한 3선 중진 의원으로 지난 7대 후반기에서도 부의장을 맡을 정도로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이 많은 최 부의장은 <동작구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작구 장애인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 발의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복리 증진을 위해 힘썼으며, 교복구입비 지원 등을 통한 교육 복지증진을 인정받아 지난해 수도여자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작구 지역상권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동작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입법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해 온 최 부의장은 “5-1번 버스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에 50번 넘게 찾아갔었다. 3번 버스와 노선이 겹쳐서 안 된다고 했지만, 버스 하나를 타기 위해 무거운 짐을 들고 추위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주민들을 생각하니 쉽게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8대 의회는 초선 의원분들이 많아 부의장으로서 역할이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모든 의원께서 동작구를 위하는 마음은 한마음 한뜻이기 때문에 열심히 협조해 구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최 부의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8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은 소감은.

“지난 5대, 7대에 이어 8대에 이르기까지 제게 구의원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신 분들은 다름 아닌 구민 한분 한분이었다. 구의원의 역할은 무엇보다 구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그것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구민의 대변자 역할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제8대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구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의 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더욱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에 주력해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구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부의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부의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번 8대 부의장은 ‘순망치한’이라는 고사성어를 곱씹는 기간이었으면 한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어느 한쪽이 잘 안 되면 다른 한쪽도 영향을 받는다. 어느 한쪽이 집행부일 수도 있고 민원인일 수도 있다. 남은 임기 동안 동작구 전체 구민의 뜻을 한데 모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진희 의장을 도와 모든 의원과 협심해 ‘구정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8대 의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8대 의회에서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이나 과제가 있다면.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사업 중 ‘장승배기 행정타운 조성’과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 명소화 사업’이 우리 의회뿐 아니라 동작구 최대 현안 사업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작구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게 될 행정타운은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구민을 위한 최적의 ‘소통공간’이자 ‘복지허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집행부에서도 가장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구의 현안이 있다면.

“보라매 쓰레기 집하장 이전 문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인근에 보라매공원과 시립 보라매병원, 문창초등학교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대방1·2동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원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구성하기 위해 여러 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또한 600번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신대방1동을 지나는 신안산선 설치 시 대림삼거리에 역 출구가 생길 수 있도록 시의원, 국회의원 등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신대방2동을 지나는 경전철 설치에 따른 교통망 확충으로 더욱 살기 좋고 편리한 지역으로 만드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원을 통해서 일을 배우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제 임기 동안 많은 민원 주시기 바라며, 구의원으로서 역할과 소임에 늘 초심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많은 만큼, 구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작구의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