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 선 중구의회 부의장 / 남산 고도제한 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김 행 선 중구의회 부의장 / 남산 고도제한 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 이승열
  • 승인 2020.10.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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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 선 중구의회 부의장
김 행 선 중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중구 약수동에 38년간 거주하면서 30년간 정당활동을 해온, 중구와 약수동의 터줏대감이다.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맡다가 출마 권유를 받고 8대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 부의장은 오랜 봉사활동 경험을 의정활동에 성공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구의원이다. 그는 지역 시민단체와 봉사단체에서 20여년 동안 어르신, 장애인,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구민 복지 증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 발의한 조례도 저소득 주민에게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거나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민생 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끝내 찾아내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하는 김 부의장을 지난 20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부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싶은지.

“먼저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부의장은 의장과 소통을 잘 하고 나머지 의원들과 화합해야 하는 자리이다. 여야를 따지지 않고 주민을 보고 일해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의장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과 대화의 장을 자주 마련해 여러 생각을 고르게 조율하고, 의회가 조화와 협력 속에 구민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전반기에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들과 의회가 사이가 안 좋았다. 최근에는 어떤지, 앞으로는 어떨 것 같으신지.

“어제(19일) 조영훈 의장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취임식에 앞서 전국 대표 의장들과의 만찬 자리에 서 구청장도 참석해 의장들의 조언을 들으시고, 을지로골뱅이골목 2차를 직접 예약해 안내하셨다. 앞서 추석 전에는 의회를 직접 방문해 조영훈 의장의 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저와도 이야기를 나누셨다. 이런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고, 앞으로는 모두가 마음을 열고, 주민만을 보고 잘 헤쳐 나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의원이 된 후 가장 관심을 갖고 해온 일과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원래 복지에 관심이 많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제도적 장치 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기준을 보건복지부에서 정하는 최저보험료 기준에 맞게 적용해 취약계층의 수혜범위를 확대하는 <중구 저소득 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개정조례안>과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한 <중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또, 어린이,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구청에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쓰고 싶으며, 중구민 누구나 필요한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부의장님이 생각하는 중구의 주요 현안은.

“남산 고도제한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 다산동 등 남산주변지역 34만평에 걸친 3500곳의 건축물이 20년 넘게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획일적인 높이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이 제한돼,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남산과 주변지역 조망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현행 높이 제한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철폐가 어렵다면 완화하는 방식으로라도 고도제한 관련 규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의견을 표명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현안을 들자면 약수동의 주차공간 확충이다. 약수동은 중구 관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데, 그에 비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구청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구청 공무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각 과에서 꼭 해야 되거나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회에 와서 상의해 주기 바란다. 그렇게 해서 의원에게 설명하고 설득을 해야 한다. 매번 회기에 딱 맞춰 와서 급하게 설명하고 꼭 해달라고 하면 의원도 반발심이 생기게 된다.

의회와 집행부는 보통 견제와 대립의 관계로 설명되지만, 그보다는 상생과 협력, 구정발전을 이끄는 동반자적 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구민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서로의 고유영역을 존중하고 진정한 소통을 이어간다면 상호 건설적인 발전을 이끄는 관계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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