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
종로구,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
  • 이승열
  • 승인 2020.10.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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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돈의동 쪽방지역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 추진 공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8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경찰청 관계자 및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있었다. 

경찰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돋보이는 성과를 낸 공공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구는 돈의동 쪽방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구는 쪽방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돈의동 쪽방지역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은 그 일환으로, 이 일대에 총 19종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례로 이 일대 골목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색상을 부여하고 구역별 도로명주소판을 건물마다 설치했다. 이로써 인지성을 개선하고 범죄·화재 신고를 쉽게 했다. 또, 골목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효과까지 거뒀다.

또한, 각종 범죄를 방지하면서도 화재 후 탈출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안한 창문 침입방지 시설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했다. 아울러, 노상방뇨 방지 특수도료 도포, 야간 차단문도 설치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나섰다. 마을 도색 행사와 원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이 화단을 직접 가꾸고 시설물을 관리하는 데 참여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는 ‘비움의 날’과 ‘스마트폰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돈의동 쪽방주민들에게 안전 관련 교육을 받게 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지키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 ‘마을집사 홍반장’도 주목할 만하다. 주민에게 성취감을 심어주고 이웃간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해, 결과적으로 지역의 안전 자생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한편 구는 관내 곳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올해 안에 <종로구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완료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고 대통령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수상의 기쁨은 그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민 여러분에게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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