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4대협의체, “획기적인 자치분권 실현 공동협력”
지방4대협의체, “획기적인 자치분권 실현 공동협력”
  • 이승열
  • 승인 2020.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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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날 맞아 간담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2단계 재정분권, 지방소멸위기 등 논의
29일 지방4대협의체 간담회에서 4대협의체장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훈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김한종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황명선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서울중구의회의장) 등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지난 29일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획기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공동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4대협의회 대표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 촉구, 2단계 재정분권의 조속한 추진, 지방 소멸위기 공동대응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조속 통과를 위해,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한국판 뉴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재정 수요를 2단계 재정분권 방안에 적극 반영, 연내 처리를 강력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4대협의체는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국회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지방4대협의체장이 오찬간담회에서 함께 기념촬영. 

간담회 후 4대협의체장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4대협의체장은 앞선 간담회에서 논의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진영 장관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