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 부지사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 부지사
  • 이승열
  • 승인 2020.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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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경기도에서 요직 역임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차관급 인사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에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임명했다. 

신임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유신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으로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 3개 부지사직을 모두 지낸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월30일 SNS를 통해, “저와 함께 민선7기를 시작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께서 오늘로 부임 2주년을 맞았다”며 “그간 도민 안전과 생활을 책임있게 맡아주셨기에 도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책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평소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리적인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