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만18세 이하 대상 '아동 치과주치의' 실시
동작구, 만18세 이하 대상 '아동 치과주치의' 실시
  • 김소연
  • 승인 2020.11.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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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12월까지 만 18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아이가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동작구가 12월까지 만 18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아이가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만 18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 치과주치의’는 영구치열이 자리 잡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치과질환치료 등을 지원하는 예방중심의 서비스이다.

1차로 관내 치과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은 후, 추가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은 동작구보건소에 연계, 치료항목별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연세W치과 △이웰치과 △서울본치과 △상도연세치과 등 54개소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전산화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구강결과 및 치료상황 등을 비대면으로 보호자에게 통보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구는 지난해 △강남초등학교 △동작초등학교 1학년생 전원에게 최대 2만5000원의 치아홈메우기 시술비를 지원했으며, ‘4학년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추진으로 21개 학교 신청인원 2560명 중 2530명(98.8%)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사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 배부 및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 운영하며, 치과위생사가 유아의 올바른 칫솔질법 등 구강건강관리법을 주제로 제작한 동영상을 활용해 보육교사가 지도에 나선다.

불소양치용액은 동작구보건소 구강보건실과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지도하에 매주 1회 안내문과 함께 배부해 아이들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불소용액양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동기 올바른 구강관리와 체계적인 예방치료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들을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