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축제 야~호~’ 14일 2시 개최
중구, ‘청소년축제 야~호~’ 14일 2시 개최
  • 이승열
  • 승인 2020.1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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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및 댄스 경연, e-스포츠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 경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2020 청소년축제 야~호~’를 14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축제다. 

축제는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구청소년센터 체육관에 무대를 꾸며 사회자가 진행하고, 청소년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 영상은 중구 공식 유튜브채널 을지로전파사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행사는 중고등학생 보컬 및 댄스 경연과 이(e)-스포츠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 경연으로 이뤄진다. 

구는 보컬·댄스 경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참여팀들의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14일 축제 당일 공개되며, 이때 최우수, 우수, 장려를 가리게 된다. 심사위원 외 1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도 함께 심사에 참여한다.  

청중평가단으로 참가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중구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연을 즐기며 자원봉사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이-스포츠 경연은 4강 경기가 실황으로 방송된다. 이 경연에서도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한다. 앞서 중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온라인 예선전이 열렸다. 

경연 중간에는 중구청소년센터 동아리 아멜리아의 축하 댄스 공연, 중구민 프로게이머 이준용이 참여하는 ‘프로게이머를 이겨라’가 마련돼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맘껏 활동할 시기의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아 안타깝다”며 “이번 축제는 각자의 공간에 있지만 같은 추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만큼은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재미있게 보고 신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