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직접 담근 전통장(醬)' 300여명에게 전달
금천구, '직접 담근 전통장(醬)' 300여명에게 전달
  • 김소연
  • 승인 2020.11.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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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1인당 1kg, 간장 200ml씩 제공
지난 4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 마련된 ‘금천장독대’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장가르기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금천구 보건소 옥상에 마련된 ‘금천장독대’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장가르기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을 나누는 ‘금천나눔장독대 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대표와 금천구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담그고, 1년간 숙성시킨 장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3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 나눔 분량은 된장 300kg, 간장 60L로,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가구에 1인당 된장 1kg, 간장 200ml씩 제공된다.

구는 장 나눔 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의뢰해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우수성을 확인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장 나눔에 함께해 준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대표와 금천구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